KIA가 외국인 투수 헥터와 팻딘을 한 경기에 동시 투입을 준비한다.
KIA는 28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한다. 전날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우고도 1-9로 완패한 KIA는 5위 자리를 1경기 차이로 추격받고 있다. LG와 삼성이 나란히 1경기 뒤에 있다.
KIA는 이날 LG에 지면 5위 자리를 뺏기게 된다. 선발은 헥터. 김기태 KIA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오늘 버나디나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중요한 경기라 팻딘이 불펜으로 뒤에 대기하고 있어서 일단 버나디나를 선발에서 제외시켰다"고 선발했다. 외국인 선수는 1경기에 2명만 출장할 수 있다. 박빙의 승부처에서 팻딘이 구원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있기에 버나디나가 선발로 출장하지 못한다.

선발 라인업은 이명기(좌익수)-김선빈(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김주찬(1루수)-최원준(우익수)-이범호(3루수)-박준태(중견수)-김민식(포수)이 나선다.
한편 LG는 이날 선발 투수로 윌슨이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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