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임시 선발 투수로 이현호(26)를 내세운다.
두산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투수 세스 후랭코프와 구원 투수 박치국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후랭코프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8승 3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조쉬 린드블럼과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29일 LG전 선발 등판이 유력했지만, 팔에 뭉침 증상을 호소하면서 휴식 차원으로 말소됐다. 정규 시즌 우승이 확정된 만큼, 무리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자연스럽게 29일 선발 투수가 공백이 됐다. 두산은 좌완 투수 이현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울 예정이다. 이현호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98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은 지난 27일 한화전으로 1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안타 대부분이 정타보다는 빗맞은 안타로 불운했다.
이현호가 29일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인 가운데, 30일 선발투수는 지난 25일 넥센전에 나왔던 이용찬이 등판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두산은 후랭코프와 박치국을 말소한 가운데, 투수 윤수호와 최원준(개명 전 최동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