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로 얼굴을 알린 카레이서 서주원과 모델 겸 방송인 김민영이 결혼한다.
서주원과 김민영은 오는 11월 11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서주원은 '하트시그널'을 통해 얼굴을 알린 카레이서. 지난 2008년 카트레이스 데뷔 후 2010년 코리아카트챔피언십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10년간 카레이서로 활동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잘생긴 외모에 카레이서라는 독특한 직업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민영은 서주원보다 3살 연상으로, 현재 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유희낙락', '하스스톤', '게임플러스' 등 다양한 게임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아옳이' 등의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는 쇼핑몰 모델과 SNS 크리에이터 등으로 활동하며 사랑받고 있는 SNS 스타이기도 하다.
서주원과 김민영은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시해 왔다. 김민영은 서주원과 함께 한 해외 여행 사진을 공개적으로 게재하며 서주원과 연인 사이임을 알렸고, 서주원 역시 김민영과 함께 한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는 등 '연인' 김민영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시해왔다.

서주원과 김민영을 이어준 것은 '하트시그널' MC였던 신동과 김이나. 서주원은 '하트시그널' 출연 당시 친분을 쌓은 신동과 김이나에게 자신의 이상형이 김민영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두 사람 모두 김민영과 친분이 있었고, 서주원을 직접 김민영에게 소개시켜주면서 두 사람이 스타와 팬에서 연인으로 거듭났다.
서주원은 "고등학생 때부터 SNS 팔로우를 하며 팬으로서 (김민영을) 좋아했다"며 "신동 형과 김이나 누나가 김민영과 친분이 있다고 해서 운 좋게 소개시켜줬고, 몇 번의 만남 이후 2017년 마지막 레이싱 대회에 초대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깊은 연인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11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는 서주원과 김민영은 혼전임신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김민영은 "자고 일어났는데 축하한다고 메시지. 다들 감사합니다. 행복하자. 속도위반은 아닙니다"라고 직접 해명했고, 서주원 역시 "속도위반으로 빨리 결혼하는 것이 아니다. 연애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김민영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11월의 신부가 되는 김민영은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좋은 아내가 되고 싶고, 늘 재미있고 행복하게 함께 하고 싶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우연한 기회에 만나 운명처럼 사랑하게 됐고, 마침내 부부가 되는 서주원과 김민영의 깜짝 결혼 소식에 팬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 아이웨딩, 서주원, 김민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