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가 홍현희의 결혼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김영희는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홍현희 예비남편 제이쓴은 원래 내 지인"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예가중계' 인터뷰는 홍현희의 결혼 발표 직후 진행된 것으로, 예비남편 제이쓴이 현장에서 지켜보며 꿀 떨어지는 애정을 드러냈다. 박미선은 "홍현희의 예비 남편이 샌드위치를 사주기도 했다. 외조를 정말 잘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희는 "원래 제 지인이었다. 현희씨랑 저랑 사업을 하려고 가게를 얻어 놨었다. 제가 제이쓴에게 인테리어를 부탁했는데 그때 셀럽파이브 때문에 바쁠 때였다"며 "둘이 가구 보러 다니고 이것저것 하다가 정분이 났나보다. 저한테 비밀로 하다가 밝혔는데 저도 안 믿었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친한 사이일 수록 말할 수가 없다. 제가 처음으로 진지한 모습 보여드렸더니 그때서야 믿더라"고 말했고, 김영희는 "결국 그 가게는 사업 안하고 월세만 내서 690만원을 잃었다. 그리고 이 언니는 남편을 얻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mari@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