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결승 3점포’ 정의윤, “생각하고 있던 공 들어왔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9.28 21: 26

정의윤(32·SK)이 4번타자 다운 해결사 면모를 과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의윤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출전, 0-0으로 맞선 1회 1사 1,2루 승부처에서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구창모의 142㎞ 패스트볼이 자신이 원했던 코스에 들어오자 지체 없이 방망이를 돌려 홈런포를 터뜨렸다. 정의윤은 이 홈런으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홈런은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고 SK는 6-2로 이겼다.

경기 후 정의윤은 “구창모 선수는 몸쪽 직구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때 몸쪽 직구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공이 들어와서 스윙한 것이 홈런으로 이어졌다. 초반에 우리 팀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앞으로 출장하는 모든 경기에서 최대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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