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14번째 끝내기' 정근우, "PS 진출이 끝 아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9.28 23: 10

한화 정근우가 또 한 번 끝내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근우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1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로 활약했다. 한화도 5-4로 승리,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4-4 동점으로 맞선 10회말 무사 만루. 앞선 타자 정은원이 2루 땅볼로 물러나 분위기가 묘하게 흘렀다. 하지만 '끝내기 전문가' 정근우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투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두산 유재유의 3구째를 밀어 쳐 끝내기 안타를 완성했다. KBO리그 역대 개인 최다 14번째 끝내기. 

경기 후 정근우는 "상대 투수의 1~2구 제구가 잘 돼 더욱 집중했다. 3구째 실투가 온 것을 놓치지 않아 다행이다"며 웃은 뒤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것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다. 포스트시즌 나가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를 위해 남은 경기 좋은 분위기 이어가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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