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포레스트' 신동엽 짠내 폭발, '연기의 신' 다 됐네(ft. 김준현)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9.29 06: 49

 '빅 포레스트' 신동엽이 짠내가 폭발하는 모습으로 '연기의 신'에 등극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빅 포레스트'(극본 곽경윤, 김현희, 배세영, 안용진/ 연출 박수원) 4회에서는 후배 김준현(김준현 분) 앞에서 창피를 당하는 신동엽(신동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신동엽 분)은 직장에서 해고돼 다니엘 제갈(정문성 분)에게 협박을 받았다. 그는 다니엘 제갈이 보낸 곳에서 주방보조로 일하게 됐고 자신이 일하는 곳의 MC에게 무시를 당하기도 했다.

힘든 하루를 보낸 뒤 집으로 돌아온 신동엽은 자신의 집 계단 밑에 있는 투견을 발견해 놀라기도. 하지만 동정심을 느낀 신동엽은 투견이 발견되는 즉시 사살될 거라는 사실에 투견을 집으로 들였다.
그러나 다음날 신동엽의 시련을 계속됐다. 주방보조로 일하는 곳의 고정 MC가 자리를 비우자 급하게 마이크를 잡게 됐지만 과거 개그계를 주름잡던 진행 실력이 그곳에서는 제대로 통하지 않았던 것. 
혹평을 받은 신도엽은 집을 어질러놓은 투견에 분노해 소리를 질렀고 좌절했다. 그래도 신동엽은 자신을 위로해주는 투견 덕분에 다시 힘을 냈고 이후 개쇼로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도 얻었다.
하지만 이도 잠시, 투견이 쓰러져 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비가 필요한 신동엽은 가불을 요청했고 김준현(김준현 분) 등 과거 방송국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 앞에서 개쇼를 하는 창피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투견도 수술 중 사망해 신동엽의 노력이 물거품이 돼버린 상황. 투견의 사망에 신동엽은 아이처럼 크게 울었고, 이후 지나가는 투견을 닮은 개를 보며 생각에 잠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신동엽은 팍팍한 현실에 지친 캐릭터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면서도 중간중간 짠내 나는 상황들로 웃음을 안겼다. 정극 도전이 이번이 처음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셈. 어느덧 '예능의 신' 신동엽이 '연기의 신'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쥔 모습이다.
이에 계속해서 좌절에 좌절을 거듭하고 있는 신동엽이 언제쯤 거액의 빚을 갚고 행복해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빅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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