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제3의매력' 서강준♥이솜, 12년 연애 대서사시의 시작 [Oh!쎈 리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9.29 07: 15

'제3의 매력'이 산뜻하게 베일을 벗었다.
지난 28일 오후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이 첫 방송된 가운데, 온준영(서강준 분)과 이영재(이솜 분)의 과거 인연이 소개됐다.
'제3의 매력'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다. 초반부 준영은 영재를 보며 "세상에는 두 종류의 여자가 있다. 꼭 만나야 하는 여자와 굳이 만나도 되지 않은 여자. 나는 오늘 그 세 번째를 만났다. 다시는 만나지 말았어야 할 여자"라며 속마음을 밝혔던 바.

지하철에서 성추행범을 잡는 데 공조하면서 만난 두 사람은 스무 살 그 인연이 시작됐다. 준영과 영재는 미팅 자리에서 재회했다. 한 명이 비면서 고등학교 친구들이 영재를 부른 것.
준영과 영재는 상극이었다는 점이 계속해서 부각됐다. 성추행범을 잡을 때도 준영은 영상을 몰래 찍어 증거를 남겼고, 영재는 "작작 좀 주무르라고 이 변태 새끼야"라며 소리쳤다. 미팅으로 데이트를 하게 됐을 때도 영재는 "매운 거 싫어하는 사람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고, 준영은 그말에 거절하지 못하고 매운 떡볶이를 먹고 괴로워했다.
준영이 매운 혀를 달래기 위해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 나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졌다. 영재는 준영을 응원했고, 준영은 이 대회로 만취했다. 결과적으로 가방이 서로 바뀌게 되면서 인연이 지속됐다. 준영이 자신의 가방을 찾겠다는 핑계로 영재의 미용실을 찾아온 것. 이날 두 사람은 처음으로 입을 맞추기도 한 날이다.
스물의 봄에는 두 사람이 미팅으로 만나 첫 키스까지 속전속결로 이룬 가운데, 과연 어떻게 인연을 이뤄나갔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제3의 매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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