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털고 경기에 나선 황희찬(22, 함부르크)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황희찬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트롤리 아레나서 펼쳐진 2018-2019시즌 독일 2. 분데스리가 7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황희찬이지만 후반 17분 아론 훈트 대신 투입됐다. 당초 무릎 부상으로 결장이 우려된 황희찬이었던 만큼 경기 출장은 다행스런 장면이었다.

이에 독일 매체 '함부르크 아벤트블라트'는 이날 출전한 선수 개개인에 대해 언급하며 "황희찬은 이토, 아르프와 함께 교체 투입돼 새로운 자극이 됐다"고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30분 가까이 소화한 황희찬에 대해 "무릎 인대 부상에 대한 걱정은 보이지 않았다.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면서도 "하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황희찬은 결정적인 패스와 스피드를 앞세운 몇차례 드리블 돌파 능력을 선보였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 닷컴은 교체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6.7)을 부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은 0-0으로 비겼고 함부르크는 승점 13으로 리그 3위에 올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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