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미국에 이어 영국도 접수했다.
28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영국 BBC의 간판 토크쇼인 '그레이엄 노튼쇼'에 출연한다. 방탄소년단은 우피 골드버그, 제이미 도넌, 로자먼드 파이크와 함께 라인업에 올라 있다.
방탄소년단은 '아이돌'로 영국 톱40 차트에서 21위를 기록, K팝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앨범인 'Love Yourself: Answer' 역시 14위를 찍으며 영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레이엄 노튼쇼'는 영국 BBC를 대표하는 토크쇼다. 톰 크루즈, 베네딕트 컴버배치, 산드라 블록, 크리스 헴스워스, 제니퍼 로렌스, 레이디 가가, 엘튼 존 등 최고의 톱스타들이 모두 거쳐갔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미국 3대 토크쇼인 '엘렌쇼', '제임스 코든쇼', '지미 팰런쇼' 등에 모두 출연했다. 이들이 미국에 이어 영국 토크쇼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저력을 다시 한번 뽐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그레이엄 노튼쇼' 출연은 10월 12일로 예고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해 "스스로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길 바란다"는 내용의 연설을 펼쳤다.
RM은 "여러분 모두에게 묻고 싶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 또 무엇이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가. 당신이 누구든, 어디에서 왔든, 어떤 피부색이든, 성별이 무엇이든. 당신에 대해 얘기하라. 당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아 당신을 이야기하라"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은 '2018 아메리칸뮤직어워즈'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오는 10월 6일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4만 석 규모의 단독 스타디움 공연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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