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다쳤던 구자철(29, 아우크스부르크)이 팀 훈련에 복귀한다.
29일(한국시간) 독일 '리가인사이더'에 따르면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구자철이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월 1일 새벽 1시 열리는 SC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 출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구자철은 지난 22일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 도중 교체됐다.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의 1-1 무승부에 힘을 보탠 구자철이지만 후반 22분 무릎 통증을 호소, 교체됐다.

바움 감독은 "구자철은 내일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면서 "오늘 코치들과 구자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릎은 훨씬 나아졌다. 무릎에 찼던 물을 빼낸 만큼 훈련 때 움직임을 지켜보자"고 구자철의 몸 상태를 덧붙였다.
특히 바움 감독은 구자철과 함께 이미 훈련에 나선 프레드릭 옌센에 대해 "누가 더 스쿼드에 가까운지 보겠다"고 말해 프라이부르크전 구상을 살짝 내치기도 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2무2패(승점5)로 12위에 올라 있고 프라이부르크는 2승1무2패(승점7)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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