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호날두, "모드리치-살라, 축하해..이게 인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29 09: 3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옛 동료 루카 모드리치(33, 레알 마드리드)와 모하메드 살라(26, 리버풀)의 개인상 수상을 축하했다.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에서 가진 라이브채팅을 통해 모드리치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상'과 살라의 푸스카스 상 수상을 축하했다.
우선 호날두는 "내일 우리는 정말 중요한 경기를 가진다. 우리는 휴식을 위해 숙소에 있다. "면서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월 1일 나폴리와의 세리에A 홈경기를 앞둔 심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여러분들의 응원에 감사하다.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를 위해 빌어달라"면서 "나는 유벤투스와 함께 해서 정말 행복하다. 많은 팬들에게 키스를 보냈다. 가자 유벤투스"라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FIFA 올해의 선수 결과에 대해 "모드리치의 수상을 축하한다. 정말 잘됐다"고 밝혔다. 이어 푸스카스 어워드에 대해서도 "살라의 골은 좋았다. 내 골과는 반대였다. 정말로 그 골을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호날두는 "인생이 그렇다. 지난 15년 동안 최고의 수준에서 뛰며 때로는 이기고 때로는 지기도 한다"고 말한 뒤 '역대 최고 골'을 묻는 질문에는 "물론 내가 넣은 골"이라고 웃어보이기도 했다.
또 호날두는 좋아하는 플레이에 대해서는 "없다"면서 '나는 이기는 것을 좋아하고 골 넣는 골을 좋아한다"고 강한 승부욕을 감추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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