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전 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1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두산은 LG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13차례 만나서 승리를 모두 쓸어 담았다. 지난해 성적을 포함하면 15연승. 한 지붕 두 가족의 맞대결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이현호를 예고했다. 이현호의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원래 세스 후랭코프의 등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팔 쪽에 뭉침 증상을 호소해 2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만큼 무리하지 않겠다는 생각.
이현호는 올 시즌 구원으로만 13경기 나와 1세이브 평균자책점 6.98를 기록했다. 최근 등판인 지난 27일 한화전에서는 1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3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빗맞은 안타가 많았다. LG를 상대로는 올 시즌 1차례 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LG에서는 김대현이 선발 등판한다. 김대현은 올 시즌 23경기 나와 2승 10패 평균자책점 7.49를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해 3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