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말' 약통 든 조현재·불안한 한은정…결말 어떻게 될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9.29 11: 06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마지막까지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재미를 선사한다.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제작진은 심각한 표정의 조현재와 울먹이는 한은정 등 마지막까지 결말을 알 수 없는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 마지막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강찬기(조현재)는 비장한 표정으로 약이 든 통을 바라보고 있다. 이어 어딘가로 들어가 문을 닫는 강찬기는 크게 상심한 표정으로, 금방이라도 무슨 일을 저지를 것만 같은 분위기이다. 밖에서는 초조한 정수진(한은정)이 잠긴 문을 거세게 두드리며 애타게 "앵커님"을 부르고 있다.

어머니 민 회장(이미숙 분)은 형사에 의해 연행돼 경찰서로 끌려 갔고, 아내 지은한(남상미 분)은 자신을 괴물이라고 외치며 집을 나갔지만, 강찬기에게는 믿는 것이 있다. 바로 한강우(김재원)의 병원을 폐업시키고 아내 지은한을 집으로 돌아오게 만들 이현수(이호정 분)의 기사다.
'재벌가의 돈을 노리고 한강우가 지은한을 성형 수술했다'는 내용을 후배 이현수에게 취재하도록 시킨 강찬기는 그 기사를 무기로, 지은한을 굴복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상황. 그러나 강찬기는 자신의 의기양양한 믿음과는 달리 영락없는 패배자의 모습을 하고 있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괴한에게 쫓기다 살아 남기 위해 안면전체성형을 감행, 수술 후유증으로 모든 기억을 잃은 한 여자가 사라진 기억을 되찾으며 펼쳐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오늘(29일) 마지막회 방송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mari@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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