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최하위로 추락한 NC가 탈꼴찌 도전에 나선다. 좌완 왕웨이중(26)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NC는 29일과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과 2연전을 갖는다. NC는 이번 주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KT에 역전을 허용,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 남은 경기 총력전이 예상된다.
29일 선발은 왕웨이중이다. 전날 불펜 소모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어줘야 한다. 왕웨이중은 시즌 22경기에서 7승8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중반 한때 고전했으나 최근 5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3.90의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피안타는 많지만 실점은 억제하는 피칭으로 위기관리능력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넥센전에서는 1경기 나서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침체에 빠진 타선이 살아나야 승리도 가까워진다.아직 3위를 포기하기는 이른 넥센은 사이드암 한현희(25)가 선발로 나서 개인 11승에 도전한다.
한현희는 시즌 28경기(선발 27경기)에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4.55로 자신의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1승에 머물고 있으나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힘을 냈다.
다만 NC전 올 시즌 2경기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11.12, 통산 NC전 20경기에서는 2승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7.00으로 부진했다. 최근 부진한 NC 타선을 상대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