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언론의 호평 "류현진, 빅게임 피처 또 증명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29 15: 12

류현진(LA 다저스)이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빼어난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희망을 이어갔다.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또 빅게임 피처로 존재감을 이어갔다"고 호평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다저스의 3-1 승리.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97로 낮춰 1점대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서부지구 선두 콜로라도를 1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콜로라도가 1승1패를 하면 타이브레이커로 지구 우승을 가릴 수 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경기 후 "류현진이 빅게임 피처로서 역할을 이어갔다"며 "2회 솔로 홈런 한 방을 맞았지만, 6회까지 자이언츠 타선을 봉쇄했다"고 전했다. 또 류현진이 4회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이끌어낸 것을 포함해 3차례 병살타 유도를 칭찬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최근 3차례 선발 등판에서 류현진은 19이닝을 던지며 단 1실점만 내줬다. 삼진은 16개, 상대 피안타율은 .182로 묶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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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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