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노경은, "수비 도움과 빠른 승부로 수월하게 경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9.29 20: 12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7이닝 1실점 역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노경은은 29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노경은은 힘 들이지 않고 이닝 당 15개 안팎의 투구 수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또한 편중되지 않은 다양한 구종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최고 145km까지 찍은 속구 22개, 커브 21개, 슬라이더 20개, 투심과 체인지업 각각 15개씩을 구사했다. 현란한 팔색조 투구가 제구까지 동반되면서 완벽투를 완성했다.

노경은은 경기 후 "KT는 화력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긴장감을 갖고 투구했다. 좋은 수비가 나오고 빠른 카운트에 승부가 잘 되어 게임을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팀의 이닝이터가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6~7이닝을 소화해 중간 투수들을 쉬게 하고 싶었는데 오늘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면서 "모든 팀원이 좋은 분위기 속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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