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3안타' 전병우, "타구 코스 운이 좋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9.29 20: 18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병우가 데뷔 첫 홈런에 이어 데뷔 첫 3안타 경기까지 만들었다.
전병우는 2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2루타 2개) 1타점 1득점 활약으로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전병우는 3-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낸 뒤 3회초 2사 2루에서는 좌익선상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6회초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초 2사 2루에서 다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전날(28일) 고척 넥센전 데뷔 첫 홈런포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린 전병우는 다시 한 번 3안타 경기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전병우는 경기 후 "바깥쪽 직구를 노리고 우중간으로 짧게 짧게 타구를 보내자라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갔다. 타구 코스에 운이 잘 따라줘서 3안타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에서는 3루와 2루를 옮겨가며 플레이 하고 있는데 부담이 되기 보다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 생각하고 자신감 있게 하려한다. 맡겨주시는 포지션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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