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자들이 온다"..'신서유기5' 1년만에 돌아온 B급예능[첫방 D-day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30 07: 39

"美치게 웃자"
믿고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 드디어 안방 문을 두드렸다. tvN '신서유기5'가 그것. 특히 이번엔 멤버 변화와 편성 시간대 이동을 무기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노리고 있다. 
2015년 9월, 웹 예능으로 시작한 '신서유기'는 어느새 3년째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나영석 PD와 신효정 PD의 '병맛', 'B급' 코드는 제대로 통했고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까지 '강라인'의 '케미'는 역시나였다. 

이번 시즌5는 멤버 변화를 꾀했다. 시즌3와 시즌4에서 맹활약했던 규현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빠진 자리에 블락비 피오가 합류했다. 이로써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에 피오까지 새로운 라인이 꾸려졌다. 
시간대도 바뀌었다. 그동안 화요일과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편성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신서유기'는 이번 시즌에 일요일로 자리를 옮겨갔다. 오후 10시 40분에 편성돼 시청자들로서는 한 주의 마무리를 웃음으로 정리하게 됐다. 
예고편부터 배꼽 빠지게 만든다. 초저화질, 의도를 알 수 없는 카메라 앵글 등 '신서유기' 시리즈를 대표하는 B급 감성을 차례로 소개하거나 가오나시, 강시 등으로 분장한 멤버들의 비주얼이 '역대급'이다. 
'신서유기'는 탄탄한 마니아들과 충성도 높은 팬층을 자랑하는 예능이다. 1년간 공백이 컸던 만큼 시청자들은 돌아온 '신서유기5'를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미친듯이 웃고 싶은 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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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서유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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