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삼성 감독이 29일 대구 SK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이날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의 쾌투와 이원석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SK를 9-3으로 격파했다.
지난달 15일 대구 넥센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던 보니야는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7승 사냥에 성공했다. 또한 이원석은 7회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6타점 1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김한수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순간에 이원석 만루홈런이 큰 힘이 됐다. 전 선수들 모두 고생이 많다. 오늘 경기장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윤성환, SK는 박종훈을 30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