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살베르토 보니야(삼성)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지난달 15일 대구 넥센전 이후 4연패의 늪에 허덕였던 보니야는 29일 대구 SK전서 시즌 7승 사냥에 성공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보니야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이원석은 7회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6타점 1득점으로 승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보니야는 "오늘 스트라이크 던지는 것에 최대한 초점을 맞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퀄리티 스타트까지 할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팀이 승리해서 더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시즌 막바지다. 아직 다음 등판 일정은 모르지만 던지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 팀의 승리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던지겠다. 혹시 못 던지게 되더라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