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와 한은정이 제대로 붙었다.
29일 방송된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민자영(이미숙 분)은 살인교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됏다. 정수진(한은정 분)은 비릿하게 웃었고 강찬기(조현재 분)의 딸 다라(박민하 분)는 엄마 지은한(남상미 분)에게 전화를 걸어 SOS를 쳤다.
지은한은 단박에 집으로 달려갔다. 정수진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가사도우미들에게 "누구든 내 허락 없이 외부인 들이면 해고다. 비상사태다. 사모님 포함한 아무도 들이지 말라고 했으니 명심하라"고 소리쳤다.

지은한은 대문 앞에서 폭주했고 정수진은 "달아날 땐 언제고 못 들어와서 안달이냐"고 비꼬았다. 지은한은 "다라한테 손 대면 죽일 것"이라고 외쳤고 정수진은 "버리고 갔으면 그쪽 인생이나 신경 써라. 여긴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며 돌아섰다.
지은한은 강찬기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찬기는 사장 부부와 저녁식사 자리에 같이 참석하면 딸을 주겠다고 했다. 지은한은 제안을 받아들였고 집으로 들어가 정수진은 마주했다. 정수지은 "7년을 맞은 것도 모자라 제 발로 들어오겠다고?"라고 물었다.
지은한은 "다라랑 같이 살려면 어쩔 수 없다. 그 사람이 나 못 놔준다는데 내가 선택권이 없다. 강찬기 앵커 취향 잘 알 텐데 내 옷이나 골라 봐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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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