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올 시즌 LG와의 상대전적 14전 14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88승(48패)를 달성했다.
이날 두산은 LG에 1-7로 끌려갔지만, 5회말 양의지의 스리런 홈런, 최주환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에 성공했고, 7회말, 8회말 추가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투수진에서는 김강률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김강률이 중간에 나와 긴 이닝을 막아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라며 "비록 순위가 결정됐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