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이기는데 힘을 보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최주환(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최주환은 1-7로 지고 있던 5회말 무사 1,2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최주환의 시즌 25호 홈런. 이 홈런으로 두산은 분위기를 반전했고, 양의지의 투런포와 이후 이어진 득점으로 9-8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최주환은 "앞선 타석에서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다음 타석에서 더 집중했고, 생각보다 방망이 중심에 잘 맞아 홈런이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팀이 이기는데 힘을 보탠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