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난데없이 불어온, 춤神춤王 '흥바람' 파티(ft.댄스소울) [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30 07: 15

춤신춤왕, 댄스소울이 꿈틀대던 흥바람 경쟁이었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 부부동반 동창회 특집으로 홍윤화, 이수지, 사유리, 주이, 박미선, 이만기, 경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과 사유리는 가상 부부로 출연했다. 아형들은 "결국 결혼한거냐"면서, 분위기를 몰아갔다. 

사유리는 "혼인신고했다, 재미교포랑 헤어지고 나한테 왔다"고 농담, 상민은 "그런거 만들어서 하면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사실 프러포즈도 했다"고 했고, 이상민은 "대본에도 없는 걸 계속 시킨다"며 난감해했다. 
아형들은 "실제 마음 담아라"면서 사유리의 어디가 좋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이런거 막 못하겠다, 사유리네 부모님도 다 만났다"며 콩트로도 말하기 조심스러워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난 좋아하는 이유 많다. 일단 성실하다, 내 말 잘 안듣는거 귀엽다, 세번째는 진짜 착하다"며 진심을담아 답했다. 가상부부로 다시 한번 만난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계속해서 보였다. 
홍윤화는 꽃사슴 권법과 흥권법, 블랙홀법 등 썸남과 눈이 마주치면 어필할 수 있는 매력 3종 세트를 선보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를 경리부터, 이만기까지 선보였고, 특히 영혼까지 끌어모은 이만기의 반전 깜찍함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씨름계 남을 명장면이었다. 
본격적으로 선물을 건 이심전심 게임이 진행됐다. 마음이 잘 맞는 회원에겐 지코가 보내준 햄세트였다. 
민경훈과 경리커플에 이어, 이수근과 이수지, 그리고 김희철과 박미선까지 센스있는 답변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은 고음대결 '클레오파트라' 게임을 시작했다. 게인제공 선물은 싸이가 보낸 곶감세트였다. 이번 게임은 개인전이었다. 여자부터 시작했다. 무난하게 시작했으나, 이만기 차례가 오자 이만기는 당황했다. 열심히 애썼으나 결국 실패했다. 다시 경리부터 시작, 수지와 주이까지 만만치않은 고음을 보였다. 
이때, 수지와 경리만 남게됐다. 여유있게 춤까지 췄다. 수지부터 고음을 가동, 아슬아슬한 고음 릴레이가 계속됐다. 쥐어짜는 고음을 선보였으나, 고음여신은 수지가 차지했다. 고음장사로 등극한 돌고래 수지였다. 
김희철은 "명절엔 뭐니뭐니해도 흥, 춤이다"라면서 박미선이 춤에 자신 있다고 했다. 박미선은 자신이 춘 춤의 가수와 노래제목을 맞히라고 했다. 
이번 게임 상품은 이경규가 보낸 쌀이었다. 첫번째 문제는 경리가 맞혔고, 완벽한 춤까지 선보였다. 
이어 주이까지 문제를 맞히며 포인트 안무를 캐치하며, 경리와 경훈 커플과 공동 1위로 떠올랐다. 
이때, 무섭게 홍윤화가 따라잡았다. 꿈틀대는 치명적인 안무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박미선은 "너무 귀엽다"며 감탄, 홍윤화는 경리 경훈, 주이, 장훈 커플과 공동1위가 됐다. 다음 문제는 경리를 제치고 사유리와 이상민이 맞혔다. 사유리는 홍윤화 못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美친 존재감을 뽐냈다. 난데없이 불어온 흥바람 경쟁이었다. 이때 마지막 문제를 주이가 맞히면서 우승을 차지했고, 홍윤화와 사유리까지 무대에 출동해 춤신춤왕 춤파티를 벌였다. 
 
이상민은 "사유리가 춤도 그렇지만 노래도 잘한다"면서 분위기를 몰았다. 사유리도 "노래가 메인이다"면서 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알아들을 수 없는 한국말이었다. 전혀 감을 잡지 못할 노랫말로 모두 패닉이 됐다. 
이때, 포인트 가사인 '나나나'가 나왔고, 경리가 제목을 맞히며 춤까지 완벽하게 맞혔다. 경리가 채연의 '둘이서' 백댄서 경험이 있었다고해 모두 놀라워했다. 다음 문제는 이수근이 맞혔고, 이수지가 싸이로 변신하며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무대를 선보였다. 꿈틀대던 댄스소울이 발동 걸렸다고. 여자싸이 댄스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ssu0818@osen.co.kr
[사진]'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