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나쁜X"'제3의매력' 서강준♥이솜, 롤러코스터급 '운명' 예고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30 06: 57

'제 3의 매력'에서 롤러코스터급 하루살이 연애가 7년만에 다시 시작될까. 
29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제 3의 매력(연출 표민수, 작가 박희권, 박은영)'에서 준영(서강준 분)과 영재(이솜 분)의 스펙타클한 연애가 그려졌다. 
이날 준영(서강준 분)은 영재(이솜 분)의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게 됐다. 이때 두 사람은 서로 눈빛을 교환, 영재가 준영에게 용기를 냈고, 분위기에 끌려 첫 키스를 하게 됐다. 준영은 파마를 마치고 서둘러 미용실을 뛰쳐나왔다. 영재도 설레는 마음으로 귀가했다. 다음날 준영은 파마를 핑계로 영재에게 말을 걸면서 급 데이트 신청을 했다. 

영화를 본 두 사람은 함께 거리를 걸었다. 영재는 준영에게 무슨 말을 하려는지 물었고,준영은 "우리 과 일일 파트너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영재는 "파트너는 부담스럽다"며 이를 거절했다. 준영은 "우리 사귀는 거 아니었어?"라면서 입맞춤했던 사건을 언급해다. 영재는 "뽀뽀한다고 다 사귀냐"면서 준영을 귀여워했다. 
준영은 선물로 준비한 음악CD까지 선물, 영재는 선물을 받으면서 "그날 내가 가면 너와 사귀는 것, 안 가면 안사귀는 거다"라고 말하며 버스에 올랐다. 준영은 영재의 말에 설렜다. 집에 돌아온 영재는 오빠인 수재(양동근 분)이 남자친구에 대해 물었음에도 "남자친구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영이 선물한 CD를 들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축제에 온 준영은 오매불망 영재만 기다렸다. 감동스럽게도 영재는 원피스를 입고 준영 앞에 나타났고, 
준영은 준비한 꽃 한송이를 건네며 영재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영재가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라고 귓속말했고, 준영은 감격했다. 
파티에서 커플링 건 이벤트가 이어졌다. 무대 위에서 춤을 춰야했다. 이때, 영재가 준영에게 나가자고 제안, 머뭇거리는 준영을 대신해 영재가 자신있게 나갔다. 영재는 섹시댄스로 무대를 장악, 이어 무대 아래로 내려가 준영을 끌어들였다. 준영은 엉거주춤 춤으로 막춤을 선사, 두 사람은 섹시와 막춤의 조화로 큰 호응을 얻었다. 게다가 최고의 커플로 선정되며 커플링까지 상품으로 받았다. 커플이 되자마자 커플링까지 끼게 된 두 사람이었다. 
이때, 인터뷰가 진행됐다. 어느 과냐고 묻자, 영재는 "저는 이 학교 안 다닌다"고 했다. 사회자는 그럼 어디학교인지 물었다. 이때, 영재를 질투한 친구가 " 대학생 사칭한단 말 못하는 거냐, 너 고졸 아니냐"면서 급기야 영재의 가방을 열었다. 그 안에는 미용실 용품으로 가득했다. 당황한 영재에게 또 다시 "공부도 못하고 집에 도도 없으면 양심이라도 있어라, 동네 미장원에서 머리나 말면서"라며 막말을 퍼부어댔다. 
참다 못한 영재는 결국 뺨을 때리며 몸싸움을 시작했다. 준영이 "그만해라"고 외치며 싸움을 말렸고, 영재는 도망쳤다. 준영은 영재를 뒤따라갔으나 영재를 놓치고 말았다. 파티장에 남은 영재의 미용용품을 보며 걱정이 커졌다. 
다음날 준영은 영재의 가방을 들고 미용실로 찾아갔다. 영재는 가방만 받고 일을 핑계로 돌아섯다.준영은 "기다릴게, 너 올때까지 기다린다"고 말하며 술집에서 영재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늦게도록 영재는 오지 않았다. 급기야 그 날 이후로 준영의 연락도 받지 않고 잠수를 탔다. 준영은 상처를 받았다.  
준영은 영재 미용실을 찾아갔으나 그만뒀다는 소식을 들었고, 집을 알아내 찾아갔다. 마침내 만난 영재, 하지만 영재는 차가웠다. 준영은 무조건 자신이 미안하다고 했다.대학생이 아닌 것도, 거짓말한 것도 모두 상관없다고. 하지만 영재는 "나 너네 같은 애들과 다르다, 나 사는 꼴 봤지?"라면서 "한가하게 얘기하고 술마실 시간없다, 내 주제 알게해줘서 고맙다"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준영은 영재의 이름을 불렀으나, 영재는 "내 이름 부르지마라"면서 "주제 모르고 따라간 내가 한심하다, 그런 곳 데려가 거지꼴 만든 너도 싫다,답답하고 눈치없는 너 같은 애 싫다"며 준영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준영은 아무 대답을 하지 못했고, 영재는 급기야 "아직도 못 알아들어? 꺼져라"며 사납게 말했다. 
준영은 충격을 받았다. 영재와의 짧지만 설렜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상처만 깊어졌다. 그렇게 첫사랑이 끝나고 말았다. 
준영은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준영은 "단 하루뿐이었던 내 연애는 아무도 모르게 지나가 버렸다"면서 영재를 잊기로 결심하며 군입대를 했다. 하지만 휴가를 나오자마자 영재의 미용실을 다시 찾아갔다. 하지만 영재는 없었다. 
시간이 흘렀고, 제대후 준영은 어엿한 경찰 공무원이 됐다. 그리고 7년 후 한 파티장에서 영재와 재회했다. 준영은 교정이 끝난 후 말끔해진 모습으로 달라져 있었다. 준영은 "세상엔 두 종류의 여자가 있다, 꼭 만나야할 여자, 만나지 않아도 될 여자"라면서 "난 그 세번째,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할 여자, 그 나쁜 년을 만났다"고 말했다. 비로소 준영이 영재애게 '나쁜년'이라 말했던 이유가 풀린 것. 롤러코스터급의 하루살이 연애 후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7년 후 운명같은 재회가 다시 새로운 만남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다. 
/ssu0818@osen.co.kr
[사진]'제 3의 매력'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