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도움' 유벤투스, 나폴리 3-1 제압... 개막 7연승 질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9.30 07: 0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세리에A 7라운드 나폴리와 경기에서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3-1 압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리그 개막 이후 7연승을 질주하며 2위 나폴리(승점 15점)와의 격차를 승점 6점으로 벌렸다.

선두 유벤투스와 2위 나폴리의 맞대결. 유벤투스는 4-3-3으로 나섰다. 만주키치-디발라-호날두가 최전방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마투이디-피야니치-찬이 나섰다. 포백은 산드로-키엘리니-보누치-칸셀루가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슈체츠니.
나폴리 역시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섰다. 메르텐스-인시네-카예혼이 공격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지엘린스키-함식-알랑이 나섰다. 루이-쿨리발리-알비올-히사이가 포백을 책임졌다. 선발 골키퍼는 오스피나.
이날 먼저 기세를 탄 것은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전반 10분 메르텐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카예혼의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반격을 이끌었다. 그는 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만주키치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은 그대로 1-1로 종료됐다.
호날두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4분 호날두는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만주키치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기세를 내준 나폴리는 후반 13분 루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유벤투스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벤탄쿠르-베르나데스키를 투입하며 몰아쳤다.
결국 후반 31분 호날두의 헤더를 보누치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재차 슈팅을 날리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유벤투스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호날두는 직접 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완전히 팀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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