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긴장감 제로"..'놀토', 붐만 신난 붐 노래 맞히기 [Oh!쎈 리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9.30 08: 00

 '놀라운 토요일'에서 역대급으로 긴장감이 '제로'(0)에 치닫는 퀴즈가 나왔다. 바로 붐의 노래 '질러'가 두 번째 퀴즈로 출제된 것. 출연진들은 못 맞히는 자신들에게 대해 자존심이 상해했는데, 붐은 진심으로 노래를 즐겨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두 번째 퀴즈로 붐의 '질러'가 출제됐다.
붐은 "82년생, 180cm, 안양예고 출신"이라고 힌트를 제공했다. 이에 붐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자, 신동엽은 "쟤 가수 아니야"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180cm도 아니다"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붐은 아닐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붐의 ‘질러’가 두 번째 퀴즈 주제로 밝혀졌다.

붐은 자신의 노래가 나오자 제대로 무대를 즐겼고 출연진들은 황당해 했다. 지상렬은 "답안 쓴 걸 보니 이전보다 집중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붐도 시청자들이 신경쓰였는지 노래에 관심이 없어도 계속 봐 달라고 부탁했다.
가장 정답에 근접했던 혜리가 정답존으로 향한 가운데, "너무 부끄럽다"고 말하기도. 자신 있게 정답을 외쳤던 출연진들과 달리 의외로 난항을 겪었다. 신동엽은 "'질러'에 이렇게 당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고, 박나래는 "'질러' 좀 질린다"며 지친 기색을 보이기도.
무려 마지막 시도 끝에 성공해 멤버들은 곱창을 한 점씩 먹을 수 있었다. 출연진들은 부끄러워하고, 역대급 긴장감이 떨어진 퀴즈였지만, 유일하게 텐션이 높았던 붐과의 부조화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포인트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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