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주니어 그랑프리 2연속 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9.30 07: 50

김예림(15, 도장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두 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예림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합계 126.89점(기술점수(TES) 70.40점, 구성점수(PCS) 57.49점, 감점 1점)를 기록했다.
김예림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69.45점과 합쳐 총점 196.34점으로 198.38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알레나 코스톨나야(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7일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김예림은 191.89점으로 한국 여자 싱글 주니어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총점 190점을 넘으며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김예림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한국 여자 싱글 주니어 역대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2연속 은메달을 차지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7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6명만 진출이 가능하다. 남은 2개의 대회가 모두 끝난 후 진출 여부가 정해질 예정이다.
이날 김예림은 '타이스의 명상곡'에 맞춰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르푸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이어진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했다.
트리풀 루프와 트르플 살코, 트리플 러츠도 깔끔하게 뛰었다. 김예림은 마지막 더블 악셀 이후 싯 스핀으로 프리스케이팅을 마쳤다. 하지만 싯 스핀에서 시간 초과로 감점 1점을 받았다.
김예림과 함께 출전한 위서영(13)은 총점 176.5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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