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허더즈필드전 선발 출전하여 활약...팀은 2-0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9.30 10: 36

손흥민이 허더즈필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열린 허더즈필드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케인-모우라와 함께 공격진을 형성했다. 손흥민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최전방의 케인을 도왔다. 그는 직접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날카로운 패스로 페널티킥에 관여했다. 그는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서 공을 잡은 이후 침투하는 로즈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했다.
날카로운 패스에 당황한 허더즈필드 수비가 로즈에게 파울을 범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공격 포인트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실속넘치는 플레이엿다. 실제로 경기 후 영국 '풋볼 런던'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연결된 손흥민의 감각적인 패스가 로즈의 페널티킥 획득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직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떠났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15점(5승 2패)로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손흥민은 오는 10월 4일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허더즈필드점 풀타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손흥민이 '강호' 바르셀로나 상대로 제 실력을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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