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한수 감독, "이원석은 해줘야 할 선수 아닌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9.30 11: 56

"이제 해줄 때가 됐다. 해줘야 할 선수 아닌가".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이원석의 타격감 회복세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부상 복귀 후 좀처럼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이원석은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이원석은 28일 대구 KT전서 3-5로 뒤진 8회 좌중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고 29일 대구 SK전에서는 4-3으로 앞선 7회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6타점 1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이원석은 "그동안 부상 복귀 후 계속 부진해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그래도 믿고 기용해주신 김한수 감독님께 먼저 감사드린다. 이틀 연속 홈런으로 감독님께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다행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30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이원석이 부상 복귀 후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며 "이제 해줄 때가 됐다. 해줘야 할 선수 아닌가"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유격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박한이(지명타자)-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강한울(2루수)-김헌곤(좌익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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