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지완이 테이블세터로 나선다.
나지완은 30일 광주 한화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6일 수원 KT전 이후 4경기만의 선발출장. 2번타자 출장은 시즌 두 번째로 지난 5월1일 사직 롯데전이 처음이었다. 당시 3타수 1안타 1사구로 멀티 출루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오늘은 점수가 많이 나야 할 경기가 될 것 같아 나지완을 앞에 놓았다"고 밝혔다. 공격 라인업이다.

나지완은 올 시즌 102경기에서 타율 2할4푼8리 70안타 22홈런 67타점 OPS .902를 기록 중이다. 9월 리그 재개 후 18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 11안타 3홈런 9타점으로 회복세다.
한편 KIA는 로저 버나디나(중견수) 나지완(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안치홍(2루수) 김주찬(1루수) 이명기(우익수) 이범호(3루수) 김민식(포수) 김선빈(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한승혁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