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의 9연승을 저지했다.
워싱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콜로라도를 12-2로 격파했다. 오승환(콜로라도)은 벤치를 지켰다.
워싱턴은 1회 2사 1,2루서 후안 소토의 싹쓸이 2루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 월머 디포의 내야 안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한 워싱턴은 애덤 이튼의 우전 적시타에 이어 트레이 터너의 좌월 투런 아치로 5-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콜로라도는 2회 선두 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좌중월 솔로 아치로 1점을 만회했다. 워싱턴은 5회 후안 소토의 우월 솔로 아치로 1점 더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6회 놀란 아레나도의 중월 솔로포로 2득점째 기록했다. 이에 워싱턴은 7회 2사 만루서 월머 디포와 마이클 테일러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8회 앤서니 렌던의 1타점 3루타 그리고 후안 소토의 내야 땅볼로 2점 더 보탰다. 9회에도 1점을 추가했다.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타자 가운데 애덤 이튼(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트레이 터너(6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후안 소토(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 조나단 그레이는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9패째.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