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정문오, 연장 접전 끝에 GATOUR 3승 성공...女추승현 2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30 17: 11

'광속빔' 정문오(42)와 '추승현' 추승현(42)이 순수 아마추어 스크린골프대회 GATOUR 남녀부 정상을 차지했다.
정문오는 30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8 KB국민카드 GATOUR 7차 대회' 남자부 결선에서 '남사마' 남경수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문오는 시즌 3승째를 거머쥐었다. 정문오는 지난 4월 열린 1차 대회에 이어 5차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문오는 1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9언더파를 기록, 남경수와 나란히 연장에 돌입했다.
승부는 연장 첫 홀에서 갈렸다. 정문오는 무리하지 않고 착실하게 거리를 좁혀 파를 기록했다. 반면 남경수는 티샷을 OB지역에 빠뜨려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추승현' 추승현이 우승을 안았다. 추승현은 8언더파를 쳐 공동 2위를 차지한 '쿵!콩.' 윤순오, '오초하' 하헌정, '블랙구찌^^'박순형의 추격을 2타차로 뿌리쳤다. 
추승현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 3차 대회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추승현은 첫 홀에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9개의 버디를 기록,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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