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완투승' 이용찬, "전체적으로 잘 맞아떨어진 경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30 17: 26

두산 베어스의 이용찬(29)이 개인 통산 두 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이용찬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5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9이닝 6피안타 1볼넷으로 완투했다.
총 투구수는 99개. 전체적으로 완벽한 피칭이었다. 1회 삼자범퇴로 막은 이용찬은 5회부터 7회까지는 세 개의 병살타를 유도했다. 7회초 가르시아에게 허용한 홈런이 '옥에 티'였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안타와 사구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을 하지 않은 이용찬은 2012년 9월 11일 사직 롯데전(9이닝 무실점) 이후 약 6년 만에 완투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이용찬은 "기분이 좋다. 15승보다 9회까지 던진 점, 투구수가 100개를 넘지 않은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라며 "앞선 경기에서는 5회밖에 못 던져 아쉬웠기 때문에 오늘은 공격적인 투구에 주안점을 뒀다. 컨디션이 좋았고 제구도 마음먹은 대로 되는 등 전체적으로 잘 맞아떨어진 경기"라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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