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30일 대구 삼성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이날 선발 박종훈의 짠물 피칭과 한동민, 최항의 대포를 앞세워 삼성을 8-4로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박종훈은 자신의 개인 한 시즌 최다승 및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한동민은 역대 22번째 40홈런 100타점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 "박종훈이 몇 차례 고비를 잘 넘기고 삼진 10개를 빼앗으며 또 한번 승을 챙겼다. 오늘 경기는 두팀 다 많은 삼진을 주고 받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최항이 선발 출장 기회를 잘 살려 필요한 상황에 좋은 타격으로 팀에 큰 도움을 주었다. 한동민은 스윙과 집중력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5승1패로 한주를 마무리해서 좋고 다음주 경기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