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4번 임무 완수' 최주환, "4번째 나가는 타자라 생각"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30 17: 30

"평소대로 임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5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과 함께 시즌 89승(48패) 째를 거뒀다. 
최주환의 한 방이 초반 분위기를 갈랐다. 최주환은 1회말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최주환의 시즌 26호 홈런. 아울러 전날 스리런 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최주환의 기선 제압 홈런과 함께 마운드에서는 이용찬이 9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두산은 LG전 17연승을 달성했다.
경기를 마친 뒤 최주환은 "타순은 신경 쓰지 않았다. 4번째 나가는 타자라 생각하고 평소대로 임했다"라며 "1회 초구 직구를 놓친 뒤 변화구를 생각하고 있었다. 다행히 방망이 중심에 맞아 결과가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 체력 관리 잘해서 시즌 마무리 잘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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