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올 때 절박한 마음이었다. 활약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담보다는 잘 하겠다는 마음가짐이었는데 최근 좋은 결과가 나왔다".
제리 샌즈(넥센)가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3연승을 이끌었다. 샌즈는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6회와 8회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8-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넥센은 28일 고척 롯데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샌즈는 경기 후 "특별히 노린 공은 없었다. 어제와 오늘 전체적으로 높은 공이 왔고 실투를 놓치지 않은 점이 좋았다. 또 최근 컨디션도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할 때인데 큰 경기를 이기는데 기여해 기쁘다. 3위를 확신할 수 없지만 4위를 사수하는 승리를 하게 돼 기분좋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샌즈는 "포스트시즌도 똑같은 야구라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 통해 경기감각을 유지하면서 포스트시즌에도 똑같이 할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