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4안타' 버나디나, "가까워진 가을야구, 기분 좋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9.30 17: 52

KIA 로저 버나디나가 모처럼 폭발했다. 
버나디나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1번타타 중견수로 선발출장,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버나디나의 활약으로 KIA도 한화를 6-4로 꺾고 3연승, 6위 삼성과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1회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버나디나는 3회 2루 내야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5회에는 좌중간 2루타로 타점을 하나 올리며 동점 발판을 마련했다. 4-4 동점으로 맞선 8회 1사 2·3루에서 한화 필승맨 이태양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버나디나는 "8회말 팀 승리를 위한 타점을 올렸다는 것도 기쁘지만 팀이 가을야구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다. 상대 투수가 매우 좋은 투수였고, 까다로운 승부였다. 투스트라이크에서 몸쪽으로 몰린 공이 들어왔는데 몸이 잘 반응해서 결과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팀이 경기 후반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 경기가 중요한 데다 후반 중요한 순간들이 만들어지며 모든 선수들이 집중하기 때문인 듯하다. 나 역시 매 경기 출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남은 2주 동안 팀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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