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슈퍼맨' 봉태규♥하시시박, 2명→4명 돼 떠난 신혼여행[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30 18: 21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봉태규 가족이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봉태규 가족이 하와이로, 이동국 가족이 무작정 여행을 가고 윌리엄은 소변기 사용에 도전, 나은은 건후의 돌잔치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동욱은 "옛날엔 가다가 쉬었다 가고 이런 여행을 했는데 아이들이 느껴봤으면 좋겠다 싶어서 준비했다"며 목적지 없이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시안이의 선택으로 강화도로 가게 됐다. 시안이가 가자는 대로 오른쪽 길로만 갔고 끝이 없는 외길이 이어졌다. 시안은 "가다 보면 괜찮다"고 했지만 길이 무너져 길이 없었다. 하지만 시안은 "괜찮아"라며 긍정 기운을 보여줬다. 
시안은 이동국이 자신에게 계속 갈 길을 물어보자 신중하게 선택하기 위해 벨트까지 풀었고 고민 끝에 오른쪽을 선택, 바다에 내려 시간을 보냈다. 
설수대는 포도농장에도 들러 포도를 포장하기도 하고 포도 심부름을 했다. 시안은 무거운 포도 한 박스를 들고 배달 다녀왔다. 
봉태규 가족은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봉태규는 "그 당시 결혼하고 나서 전셋값이 없어서 아내 스튜디오 보증금을 빌리는 상황이었다. 그 상황이라서 신혼생활을 꿈 조차 꾸지 못했다. 계속 미안했다. 꼭 내가 언젠가는 내 꿈 조차 꾸지 못한 걸 현실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늦었어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날 시하의 동생 본비가 공개됐다. 아빠 봉태규를 '딸바보'로 만든 본비다. 시하는 여행준비를 하던 중 본비에게 필요한 것이 쪽쪽이라며 챙기고 유모차를 밀어주는가 하면 심심해 하는 본비와 놀아주는 등 든든함을 보여줬다. 
봉태규 아내는 "우리 둘이 가려고 했는데 네 명이 됐다"고 했고 아내는 "하와이를 이런 식으로 가게 될 줄 몰랐다. 오빠 처음 만났을 때 하와이 가서 살고 싶다고 했었다"고 했다. 봉태규 가족은 네 명이 처음 떠난 여행이라 커플룩을 맞춰 입고 와이키키 해변을 걸었다. 
윌리엄은 팬티를 입고 싶다고 했고 샘은 소변기를 사줬다. 윌리엄은 처음에는 변기를 보고 시큰둥했고 낯설어서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샘은 "변기에 오줌을 싸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했고 윌리엄은 생애 첫 소변기 사용에 성공했다. 
나은, 건후 남매와 박주호 아빠는 미용실로 향했다. 바로 길게 자란 나은이의 앞머리를 자르기 위해서다. 박주호 아빠는 평소 머리카락 자르는 것을 무서워하는 나은이를 위해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박주호는 머리를 잘못 잘랐다며 나은에게 머리카락을 주면 좋겠다고 하고 머리카락을 자르게 했다. 나은은 "나은이 머리 줄게"라며 선뜻 머리카락을 자르겠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