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주말 KT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7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3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8-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61승69패2무의 성적을 마크했다. 아울러 이날 두산에 패한 LG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이날 롯데는 4-5로 뒤진 6회초 1사 1,2루에서 손아섭에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낸 것이 결승점으로 연결됐다. 손아섭은 이어진 8회초 쐐기타까지 때려내며 3안타 4타점 경기를 만들었다.

이날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폭발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손아섭이 결정적인 순간에 중요한 홈런을 쳤다. 윤길현도 최근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고 손승락 역시 팀을 위해 헌신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호 손승락을 중심으로 고참들이 좋은 역할을 해주며 팀이 하나로 똘똘 뭉치고 있다. 선수단 모두 이번 주 고생 많았고, 다음 주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