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주말사용설명서' 김숙·라미란·장윤주·이세영, '돌아이'의 첫 여행[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30 19: 29

 김숙 라미란 장윤주 이세영이 ‘똘끼’로 뭉쳤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 ‘주말 사용 설명서’에서는 일명 ‘프로 주말러’로 선정된 김숙, 라미란, 장윤주, 이세영이 포스터 촬영을 하고 여행을 떠나는 과정이 담겼다.
가장 먼저 출석한 라미란과 김숙.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2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후 함께 공연 관람, 캠핑을 하면서 동갑내기 절친으로 거듭났다.

이날 라미란과 김숙은 “우린 소울 메이트”라며 반가운 마음에 껴안았다. 이어 김숙은 “활동 기간이 20년이 넘었지만 무명기간이었다. 본격적으로 활동한 기간은 4년 정도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델 장윤주와 배우 이세영이 등장했다. 이들은 “여기 연기 안 한 사람 있어? 우리는 모두 배우다. 알고 보니 배우 모임이었네”라고 입을 맞췄다. 그러면서 네 사람은 “우린 화장품 모델도 했고 앨범도 냈다”면서 “배우 겸 가수,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네 사람은 개성을 살린 드레스를 입고 요트 위에서 환상적인 프로그램 포스터 촬영을 마쳤다. 장윤주의 몸매를 극찬한 라미란은 “내가 장윤주의 몸매라면 속옷을 입고 다니지 않겠다”고 19금 개그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촬영을 마친 네 사람은 고기로 배를 채운 뒤 함께 홍대 노래방에 가서 분출하지 못했던 흥을 발산했다. 팝송부터 아이돌 노래까지 한 시간 이상 춤을 추고 노래하며 ‘돌아이’ 끼를 발산했다.
김숙은 제작진에게 “1년 전부터 ‘이건 꼭 해야겠다’고 계획을 잡았던 걸 여기서 해야 겠다. 꽁꽁 숨겨 놓은 보물 같은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가 직접 방송에서도 공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멤버들에게 “1박2일 동안 세계 여행을 가겠다”고 예고했고 이튿날 서울역에서 만났다. 결국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것이다. 네 사람은 6인분에 해당하는 식사를 마친 뒤 일관된 주제가 없는 신변잡기적인 대화를 이어나갔다.
김숙은 “부산의 브라질로 데려가 주겠다”면서 우암동 동항성당이 보이는 곳으로 이끌었다. 부산역에 도착해 차로 이동한 뒤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 도착한 이곳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비슷한 뷰포인트를 자랑했다. 네 사람은 부산항의 야경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 뒤 “홍콩으로 가겠다”고 했다.
다시 한 번 택시에 몸을 실은 김숙과 라미란, 장윤주, 이세영. 네 사람은 밀면부터 씨앗호떡, 돼지국밥까지 부산에서 꼭 먹어야 하는 메뉴들을 읊으며 배고픔을 달랬다. 김숙은 “영도대교를 건널 땐 약간 영국 느낌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숙소에 도착하기 전 물회를 주문한 이들은 곧바로 파자마로 갈아 입은 뒤 루프탑 파티를 준비했다. 장윤주가 로브에 귀걸이로 멋을 낸 가운데, 화장을 지운 라미란과 김숙도 빨간 립스틱을 발라 멋을 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주말 사용 설명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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