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차인표X신애라와 함께 힐링과 깨달음의 LA 2박3일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9.30 19: 48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깨달음과 힐링을 얻고 행복하게 LA에서 2박3일의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차인표 사부와 신애라 사부는 선택과 라잇 나우라는 깨달음을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LA에서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신애라와 양세형은 요리로 하나가 됐다. 양세형은 신애라의 요리 재료와 센스에 감탄했다. 신애라는 어묵탕과 비빔 국수 그리고 바비큐 립을 준비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기질테스트를 받았다. 신애라는 "나를 알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받아야한다. 남편과 내가 기질 테스트 결과 극과 극이었다. 우리가 서로 달랐다는 것을 알게되고 이해심이 커졌다"고 했다. 
이승기는 다혈-담즙, 육성재는 다혈-점액, 양세형은 우을-담즙, 이상윤은 우울-점액이었다. 이승기의 다혈 담즙은 타고난 지도자 형으로 가장 외향적이었다. 이승기의 약점은 절제가 필요했다. 육성재 역시도 즐거운 것이 중요했지만 점액질로 인해서 느리고 편안한 것을 추구했다. 
양세형은 육성재와 정반대 기질이었고, 완벽함과 정리정돈을 추구했다. 신애라는 양세형의 기질이 남을 웃기기에 쉽지 않다고 했다. 양세형 역시 "아이디어는 공부랑 똑같아서 재능 없어도 된다"며" "저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개그맨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상윤은 신애라의 기질 분석을 듣고 눈물을 보였다. 신애라는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며 "자기 때문에 팀이 피해보지 않는다고 깊게 생각한다. 본인 그대로의 모습으로 충분히 역할을 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상윤은 "다르다고 느껴서 즐기지 못하고 잘하지 못하니까 속이 상했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승기도 '집사부일체'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승기는 "촬영이 취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이렇게 서로 다르다"며 "아귀가 맞기 어렵지만 맞기 시작하면 잘 굴러갈 것이다"라고 했다. 
신애라는 마지막으로 멤버들에게 유언을 쓰자고 제안했다. 신애라는 "내가 죽을 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내 묘비명에 어떤 말이 있으면 좋을지 적어라. 살 때 방향이 정해진다. 제 묘비명은 세상 모든 아이들의 엄마가 되고 싶었던 신애라 여기 잠들다"라고 소개했다. 
육성재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때문에 행복하게 살다가 갑니다. 이승기는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구석구석 미친 이라고 적으며 리더 다운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묘비명을 읽기전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신애라는 가만히 양세형의 등을 쓰다듬었다.  
신애라는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피크닉을 제안했다. 신애라는 예진이와 예은이와 함께 피크닉을 하자고 했다. 신애라는 "예진이가 입양해줘서 고맙다고 아무렇지도 안할 게 말할 때 좋다. 입양아는 가족을 만나는 다른 방법일 뿐이다. 선행이 아니다. 입양아는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지켜진 아이다. 아이를 키우기 어려우면 버릴 수도 있는데 끝까지 지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애라가 초대한 가족은 모두 입양가족이었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입양 가족들은 각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예진이와 예은이는 차인표 보다 신애라가 더 연기를 잘한다고 칭찬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4가족은 팀을 이뤄서 체육대회에 나섰다. 첫 종목은 영어 스피드 퀴즈, 몸을 쓰지 못하고 오직 영어로만 설명해야했다. 이상윤 팀이 9문제를 맞추면서 1위를 차지했다. 
다음 종목은 안대를 쓴 사람이 다른 사람의 지시를 듣고 멤버들의 얼굴에 립스틱을 칠하는 아바타 립스틱 게임이었다. 차인표의 딸 예진이는 차인표의 얼굴을 립스틱으로 잔뜩 칠했다. 이상윤 팀의 조조는 센스 넘치게 이상윤의 입술을 칠했다. 이승기 역시도 이마까지 립스틱이 칠해지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윤 팀은 2라운드 모두 우승하며 풍선을 받았다. 
이상윤과 양세형과 이승기와 육성재는 모두 깨달음을 안고 미국 여행을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육성재는 "신애라 사부님의 선택과 차인표 사부님의 라잇 나우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선택에 챔임지면서 가야겠다"고 말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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