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아이돌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에 대한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 ‘주말 사용 설명서’에서 라미란은 ‘프로 주말러’ 김숙, 장윤주, 이세영과 함께 노래방에서 주말을 보내며 강다니엘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주말 사용 설명서’는 개그우먼 김숙, 배우 라미란과 이세영, 모델 장윤주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예능 프로그램이다. 노는 법을 잊었다는 김숙과 라미란, 워커홀릭 장윤주, 어느새 혼자 놀기의 달인이 된 이세영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네 사람이 하나로 뭉쳐 1박2일 동안 주말을 보내는 모습을 담는다.

첫 여행은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여행에 앞서 멤버들과 노래방을 찾은 라미란은 “강다니엘은 교주 같다”며 “강다니엘이 사람들을 빨아들이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진짜로”라고 강다니엘에 대한 장점을 나열했다. 이어 그는 “강다니엘은 무엇이든 함께 하고 싶은 남자”라고 연거푸 호감을 드러냈다.
라미란은 노래방에서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부르며 강다니엘의 랩 파트 구간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놀라움을 안겼다. 라미란은 ‘강다니엘 헌정무대’까지 펼치며 홍대 일대를 초토화시켰다.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4인방의 폭발적인 케미스트리가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넘치는 라미란의 에너지가 안방극장까지 힘 있게 전달됐다. 이날 앞서 라미란은 멤버들과 만나 ‘주말 사용 설명서’의 포스터 촬영을 하면서도 “강다니엘이 한다면 시간을 내서라도 함께 프로그램을 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한껏 멋을 내고 한강 요트 위에 올라 촬영에 나선 네 사람은 시작부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촬영 후 이어진 저녁 회식에서는 이심전심 충격고백을 이어가며 눈물까지 흘렸다. 고기를 굽는 연기에 눈이 따가워 눈물을 흘린 라미란은 이참에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이세영을 속이는 데 성공했다.
첫 방송된 ‘주말 사용 설명서’는 라미란, 김숙, 장윤주, 이세영의 유쾌한 첫 만남부터 함께 부산을 여행하는 과정이 담겨 호기심을 끌었다.
포스터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네 사람의 어색함도 잠시 장윤주가 골라준 의상을 입고 패션쇼까지 벌이며 각자의 매력을 드러냈다. 주로 김숙과 라미란이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고 장윤주는 엉뚱한 면모를, 이세영은 막내로서 언니들을 챙기는 세심함을 드러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주말 사용 설명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