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가까워진 김종민과 황미나 커플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에서 두번째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이 전파를 탔다.
실검을 장악한 김종민과 황미나의 두번째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은 신난 마음으로 미나에게 향했다. 설렘가득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생각하며 똑같이 음료수를 사왔다. 상대에 대한 작은 배려로 음료수가 4잔이 됐다. 마음이 통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지었다. 특히 김종민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미나의 말을 기억하며 차를 준비하는 등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았다. 미나는 감동했다.

종민은 뭔가를 예약한 듯 미나가 없는 틈을 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이벤트를 준비하려는 듯 미나와 멀리 떨어졌다. 그럼에도 신경은 미나에게 쏠려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짐 하나를 받아냈다. 바로 한강 피크닉 세트였다. 멋지게 텐트 설치까지 완료, 미나가 보고싶어했던 노을지는 한강을 더욱 분위기있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점점 함께하는 것도 익숙해져갔다. 조명까지 설치해, 함께 만드는 둘만의 공간이 완성됐다.
배가 고파진 두 사람은 한강에서 맛있는 걸 시켜먹자고 했다. 정신없이 배달음식을 시킨 후, 편의점으로 이동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으로 첫 데이트보다 더 가까워진 두 번째 데이트였다. 특히 취향이 비슷한 두 사람이 눈길을 끌었다.

둘만의 공간에서 둘만의 식사를 시작했다. 서로에게 잘보이기 바쁜 두 사람이었다. 미나는 종민에게 머리를 묶으며 어느 스타일인지 묻는 등 매력을 발산했고, 종민은 미나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두 사람은 라맥(라면과 맥주)를 먹으며서 "진짜 맛있다"고 감탄, 미나는 "나랑 먹어서?"라고 물었고, 종민은 그렇다며 미소지었다. 또 다시 설렘이 폭발했다.

종민은 갑자기 자리에 누웠다. 이어 미나에게도 "잠깐 누워서 하늘을 봐라"며 귀여운 수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미나는 예쁜 하늘만 사진으로 담았다. 박나래는 "미안하지만 저 오빠 X수작"이라면서 과연 누울지 안 누울지 수작의 맛이 궁금하다고 해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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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