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보다 멍청"..'신서유기5' 새 멤버 피오, 솔직고백 新모지리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0.01 06: 47

'신서유기5' 새 멤버 피오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신서유기5'에서는 새 멤버 블락비 피오가 기존 멤버들과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 멤버 블락비 피오는 고등학생 때부터 송민호와 절친으로, "민호와는 너무 친하다. 우리는 싸워도 보는 관계"라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나영석 PD와 제작진은 피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피오를 솔직하게 대답했다.
"강호동은 어떠냐? 뭐라고 부르냐?"는 질문에 피오는 "피오야~ 오야~ 오야~ 하시는데 가끔 민호라고 부르신다. 근데 거기에 '저 피옵니다'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안긴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공부를 언제까지 했냐"고 묻자 "초등학교 3~4학년"이라고 답했고, "민호가 똑똑하냐? 피오가 똑똑하냐?"는 질문에는 "학문적으로 따지면 내가 조금 더 멍청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나 운동 관련 질문에 피오는 "운동은 생각보다 괜찮다. 공 가지고 하는 운동은 민호는 못한다. 탁구 잘 하고, 달리기도 나쁘지 않다. 제기도 잘 찬다. 제기는 수근이 형 다음으로 잘할 수 있다. 근데 춤을 못 춘다"며 아이돌이 직업임에도 반전을 드러냈다. 
피오가 오는 줄 몰랐던 송민호는 "너 왜 얘기 안 했어? 너야?"라며 서로 얼싸안고 좋아했다. 이에 피오는 "제작진이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며 절친 송민호에게도 끝까지 보안을 유지했다.
이날 귀신 분장을 선택하기 위해, '한예종' 게임을 진행했다. 상식 퀴즈를 맞힌 후에 노래를 맞히는 형식이었다. '대동여지도를 만든 사람'과 트와이스의 노래를 맞혀야 했고, 피오와 송민호 둘다 정답을 알지 못했다. 피오는 "정약용", 송민호는 "김대동"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피오와 안재현이 남은 가운데, "박혁거세가 세운 나라는 무엇일까요?"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때 피오는 "중국"이라는 충격적인 오답을 외쳐 주변을 술렁이게 했다.
결국, 상식 퀴즈에서 꼴찌를 차지한 피오는 드라큘라 분장을 했고,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절친 송민호의 송모지리 캐릭터를 이어 받은 신(新) 모지리 캐릭터로 활약을 기대케 했다./hsjssu@osen.co.kr
[사진] '신서유기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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