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이광수가 하드캐리했다. 이마 두 대를 맞기 위해서 부산으로 향한 이광수는 온갖 부당한 일을 당하면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부산으로 일당백 벌칙을 받으러 가는 유재석과 지석진 그리고 이광수, 서울에서 휴가비 5만원을 가지고 즐기는 김종국,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 하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주 게임에서 승리한 이광수는 휴가 팀으로 합류해야 했으나 유재석의 소환으로 이마를 두 대를 맞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이광수는 어처구니 없는 부산행으로 인해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뻔뻔하게 이마를 언제 때린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벌칙을 함께 받자고 했다. 결과적으로 휴가를 떠나야했던 이광수는 부산에서 일당백 벌칙을 함께 받았다. 이광수는 유재석을 보면서 "이 형처럼 장난꾸러기인 형이 없다"고 원망했다.
이광수는 이마 두 대를 위해서 억울하게 벌칙을 받게 됐다. 35m 높이의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가장 무서운 절벽 구간을 청소하면서 벌칙을 받았다. 겁쟁이 이광수는 바닥을 보지 않고 청소하기 위해서 온갖 이상한 자세를 취했다.
이광수의 불운은 끝이 없었다. 이광수는 급기야 함께 배를 타고 그물 낚시를 떠나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광수는 모든 것을 체념하고 유재석, 지석진과 함께 벌칙을 받았다.
'런닝맨'에서 이광수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다. 단순히 캐릭터가 아닌 다져진 팀워크에서 나오는 모습이 많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그가 오래오래 '런닝맨'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보고 싶은 이유다./pps201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