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진 아이"..'집사부일체' 신애라가 전한 입양 참 의미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0.01 06: 56

 "입양아는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지켜진 아이다"
입양해서 가족을 이룬 신애라가 입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입양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룬 신애라는 입양아가 버려진 아이가 아닌 힘겨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지켜진 아이라고 호소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신애라 사부와 LA에서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신애라는 아이 둘을 실제로 입양해서 키우고 있으면서도 입양을 하는 것이 칭찬을 받아야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이루는 한 방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신애라가 준비한 마지막 일정은 입양아 가족과 함께 공원으로 떠나는 소풍이었다. 신애라는 입양이 특별한 일이거나 선행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다. 신애라는 "입양이 가족을 만드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물론 입양을 하면 나한테 좋다. 예진이나 예은이가 아무일 없이 그냥 입양해줘서 고맙다고 하면 감동적이다"라고 밝혔다. 
신애라는 입양에 대한 편견 때문에 상처 받은 아이를 보면서 느낀 점을 솔직히 털어놨다. 신애라는 상처받은 아이들 앞에서 당황한 티를 내지 않고 침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신애라는 어렵지만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아이들에게 입양에 대해서 설명해줘야한 다고 했다. 신애라는 경험에서 우러난 성숙한 모습으로 제자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신애라는 "아이들이 나중에 자신들을 낳아준 생모를 만나면 감사하다고 해라"라며 "아이를 키우기 어렵다면 아이를 지울 수도 있을 텐데 끝까지 지켜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10개월간 품었던 아이와 이별을 택한 다는 것은 그 어떤 부모에게도 쉬운 선택이 아니었을 것이다. 신애라 역시도 두 아이를 키우면서 그 마음을 백 분 이해하고 있었다. 
신애라와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만난 입양 가족들 역시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가족으로서 행복한 모습을 보고 '집사부일체' 멤버들 역시도 함께 행복해졌다. 신애라와 차인표 그리고 두 딸들은 게임하는 내내 행복해 보였다. /pps2014@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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