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상윤X양세형 눈물..완성되는 팀워크 [Oh!쎈 리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0.01 07: 27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신애라 앞에서 완전히 무장해제 됐다. 양세형과 이상윤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고, 이승기와 육성재 역시 감동했다. 너무도 다른 네 사람은 그렇게 하나가 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미국 LA에서 신애라 사부와 마지막 날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신애라는 네 명의 제자들의 기질을 분석했다. 네 명 모두 서로 다른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신애라는 "저 사람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 뿐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기를 포함해서 육성재와 양세형 그리고 이상윤까지 모두 신애라의 분석에 공감했다. 특히 이상윤을 분석하면서 신애라는 자연스럽게 그의 고민을 짚어냈다. 신애라는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이미 그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이상윤은 눈물을 터트렸다. 이상윤은 눈물을 흘리면서 "방송을 하면서 이들과 다르다고 느꼈다"며 "어느 순간부터 즐기지도 모르고 잘하지도 못해서 제 자신에게 화도 났다. 이들한테도 미안하고 화가 났다"고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배우로서 예능에 도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생각이 많고 고민이 많은 기질을 가진 이상윤은 반짝 반짝 빛이 나는 다른 멤버들의 모습을 보면서 쉽지 않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집사부일체'를 이끄는 이승기도 이상윤의 고민을 알고 있었다. 이승기는 "잘할 수 있다고 위로 하기 보다는 같이 행동하고 뛰어주는 사람이 있다"며 "상윤이 형과 함께 웃겼을 때 기분이 너무 좋다. 내가 형에게 줄 수 있는 위로는 그런 것이다"라고 따스하게 말했다.
양세형은 묘비명을 적는 순간에 복받쳐서 눈물을 흘렸다. 양세형 역시도 재능이 아닌 노력으로 사람을 웃긴다는 것을 신애라에게 들키면서 큰 위로를 받았다. 감정적으로 솔직해진 양세형은 묘비명을 적으면서 진심으로 눈물을 흘렸다. 육성재는 눈물을 흘리는 양세형을 보면서 함께 가슴 아파 했다. 
기질도 성격도 다르지만 이승기, 육성재, 양세형, 이상윤은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하나가 되고 있다. 서로 성격이 다른 만큼 사부와의 관계도 각기 다르다. 개성 넘치는 네 사람은 점점 더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열정적인 이승기, 느긋한 육성재, 꼼꼼한 양세형, 지켜보는 이상윤의 조합은 의외였지만 점점 더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네 사람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이유다./pps2014@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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