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핵심 타자 찰리 블랙먼(32)이 개인 첫 히트 포 더 사이클을 달성하며
블랙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히트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 콜로라도 팀 역사상 9번째다.
1회부터 조짐이 있었다. 히트 포 더 사이클에서 가장 어려운 3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3회에는 무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5회에는 안타를 치고 나가 2루타 하나를 남겼다.

마지막 8회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가 나오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블랙먼은 곧바로 교체되며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블랙먼은 2011년 콜로라도에서 MLB에 데뷔해 전날까지 MLB 통산 918경기에서 타율 3할1리, 139홈런, 422타점, OPS .853을 기록 중이다. 2016년 29홈런, 지난해는 37홈런-104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154경기에서 타율 2할8푼5리, 28홈런, 67타점, OPS 0.841의 성적을 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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